해외 실습 후 취업 도전 프로그램
영어 인터뷰·심층 면접 등 거쳐
올 67명 선발 美·獨 등 파견 예정

경북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문을 넓히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에서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파견 대상자 선발 시험을 가졌다.
글로벌 취업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3개월간 해외에서 현장실습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미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올해는 학교 사업단 40명, 교육청 사업단 아진산업 15명, 뷰티끄레아 이가자헤어비스 12명으로 총 67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영어 인터뷰, 흡연 검사 등으로 진행했으며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 심화 연수프로그램 이수 후 오는 10월 이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감염병 발생 등) 상황으로 해외 파견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국내 취업처와 학생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꿈을 세계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