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초등학교(교장 박귀자)는 지난 7월 10일(월)부터 7월 20일(목)까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하여 Wee클래스 주관으로 ‘마음약국’을 운영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및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간 관심과 배려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마음약국’은 3~6학년을 대상으로‘꿈 소멸증’,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마음답답증’, ‘평가(시험) 회피증’, ‘긴장불안 증후군’등 학생들이 많이 고민하는 주제를 보다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그에 따른 약(간식)과 함께 위로의 말을 또래상담자가 처방해 주고, 1~2학년은 ‘내게 힘을 주는 말’을 선택하여 스티커를 붙이면 ‘힘이 나는 약’을 처방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마음약국’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만 참여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민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놀랐다.”, “여기 있는 거 다 고민인데, 선택하기 어렵긴 한데 재미있다.”라고 말했으며, 한 학생은 “아침약을 먹고 힘이 났다. 처방전대로 심호흡을 하니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신초등학교는 ‘마음약국’ 행사 종료 후에도 접수된 고민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상담 등 심리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또래상담자와 함께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