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잼버리처럼은 안돼…만반 준비"
당정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잼버리처럼은 안돼…만반 준비"
  • 류길호
  • 승인 2023.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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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스템·한파대책 등 마련…TV예능 통해 적극 홍보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 협의회’를 열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보건·홍보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회 개막까지 30여일 남은 만큼 급격한 날씨 변화 등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 꼼꼼히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안전사고와 겨울철 호흡기 질환 확산 등 보건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면밀한 사전점검과 기민한 현장 대처가 필요하다”며 “소위 ‘바가지 요금’이란 것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강릉)은 “지난번 잼버리 대회가 조직위원회가 전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많은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며 “국제스포츠 행사가 또다시 그런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상범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도 “결국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적 대회를 보장한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다.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은 “그동안 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런 역량과 영광이 이번 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이 올림픽이 굉장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당부 말씀을 하셨다”며 “성공적인 청소년올림픽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교통 문제·제설 대책·한파 대책까지 수립하고 있다”며 “관중 2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경기) 인터넷 예매율이 53.4%다. 대회를 앞두고 (목표를)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당정 협의 결과 정부는 선수촌·경기장 등 13개소에 의료인력 250여명을 배치하고, 응급 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감염병 현장대응팀 등도 구성하기로 했다.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등 언론이나 유튜브 등을 이용해 관련 대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당은 당 주요 회의실에 홍보 게시물을 내걸고 주요 당직자들이 대회 홍보 배지를 착용하면서 전국 당원을 중심으로 참여 독려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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