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에 흩어져있던 보훈단체를 통합하는 보훈회관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4일 중구청에 따르면 보훈회관은 중구 동인동 4가 일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본부 건물에 지상 3층, 853.7㎡ 규모로 조성됐다. 1~3층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8곳이 입주했고 4층과 5층은 중구자원봉사센터로 사용된다.
이전까지 중구지역 보훈단체는 단체별로 별도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등 분산해 운영됐다. 이에 구청은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부계약을 맺고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단체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