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외자문위원協,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경북해외자문위원協,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 최연청
  • 승인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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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화재 진압 중 헌신에 감명
가족 잃은 유족들 안정 되찾길”
경북도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서정배·호주 시드니 거주)가 지난 2일 문경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8일 전했다.

서정배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은 지난달 31일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고(故)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 유족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싶다고 알려왔다.

서 회장은 이철우 도지사에게 위로금 전달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타국에 있는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이 보탠 따뜻한 손길로 그들의 깊은 뜻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2개국 113명이 위촉되어 세계 각국에서 경북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포항지진, 2022년 울진 산불 재해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해, 작년 호우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매번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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