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모-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역사적 협연’...대구콘서트하우스 내달 9일 공연
양인모-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역사적 협연’...대구콘서트하우스 내달 9일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4.02.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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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살아있는 피가니니’ 별명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따뜻한 음색 자랑
비외탕·모차르트 교향곡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대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대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살아있는 파가니니 ‘양인모’와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대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이들이 매해 대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명연주시리즈로 3월 9일 오후 5시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지난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월드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참석해 전석 매진을 이끌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살아있는 파가니니’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가진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파비오 루이지, 정명훈, 마린 알솝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카네기홀 와일 홀, 보스턴 심포니홀 등 미국 주요 무대에도 진출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양인모는 이날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No.5 a단조, Op.37’을 협주하고, 모차르트의 ‘교향곡 No.41 C장조, K.551 주피터’ 등 2개 곡을 더 준비한다.

◇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대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1956년에 창단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잘츠부르크, 파리,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며 유망한 실내악 단체로 자리 잡았다. 2012년부터 함께한 예술감독 ‘다니엘 도즈’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함께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현악 전통의 고상한 빛과 따듯함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의 협연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양인모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함께 비외탕의 대표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No.5 a단조, Op.37’을 협주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이 공연을 보시며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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