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신축 매입약정 1천427호
민간 신축 매입약정 1천427호
  • 김홍철
  • 승인 2024.03.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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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경본부, 올해 목표 발표
청년 623호·신혼·다자녀 392호
고품질·저렴한 주택공급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 내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1천427호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매입 목표치를 세부적으로 보면 △청년(기숙사) 623호 △신혼·신생아(다자녀) 392호 △일반 292호 △고령자 130호 등 모두 1천 427호다.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주택의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LH가 원하는 지역에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주택의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매입 대상 지역은 대구는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이며, 경북은 경산시·경주시·구미시·김천시·상주시·안동시·영주시·영천시·포항시·칠곡군 등 10개 시군이다.

대상 물건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엔 지난해와 달리 건축 예정인 주택뿐만이 아니라 건축 중인 주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

LH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매도 수요를 확보하고 주택매입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감정평가 금액을 매입 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매입 가격 산정 방식 일부 개편을 통한 매입 상한가격 폐지로 주거 수요에 부합하는 적정 입지와 우수한 품질의 주택매입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매입 일정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대구 달서구 상화로 272에 있는 LH 대경본부에서의 방문 접수와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김건우 LH 대경본부 주거복지사업2팀장은 “도심 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주택공급의 대폭 확대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LH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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