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 45%서 상향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 45%서 상향
  • 윤정
  • 승인 2024.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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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규모에 맞춰 조정”
지역 인재 선발 40%→60%
정부는 비수도권 중심의 의대 입학정원 배분에 이어 향후 전공의의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현재의 45%에서 더 울리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비수도권 입학정원 규모에 맞춰 조정하겠다”며 “의대 정원 비율을 감안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방의 배정 비율을 지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수련받고 근무할 수 있는 연속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의대 지역 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현행 40%에서 60% 이상 수준으로 올린다. 또 수도권과 지방에 전공의들이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현재 45% 수준의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정부는 지역 의대생들이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의사들이 그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전임 교원을 2027년까지 1천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을 가속화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달 구성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들 대책의 구체적인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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