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세력 결집 본격 레이스 돌입
지지 세력 결집 본격 레이스 돌입
  • 이지연
  • 승인 2024.03.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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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후 첫 주말 개소식 러시
강대식, ‘군위 신공항’ 지원 약속
임이자, ‘전국 1위 득표율’ 호소
野 후보 개소식에도 대표 등 축전
국민의힘임이자후보선거사무소개소식
3선 도전에 나선 임이자 경북 상주·문경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상주시외버스터미널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를 과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권역선대위원장, 신영국 문경대학총장, 박인환 전 문경시장, 고우현 전 경북도의회의장, 윤문하 대한노인회상주시지회장, 상주·문경 도의원,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4·10 총선 후보자들이 등록 후 첫 주말인 지난 23일 개소식을 잇따라 열며 본격 출전에 돌입했다.

강대식 대구 동구·군위군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군위군 선거연락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동구을과 군위군이 합쳐지면서 선거연락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등이 축전을 통해 격려를 전했다.

강대식 후보는 “군위군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약 83%의 지지를 보냈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역사적 과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체적 방안으로 △통합신공항 접근 교통망 대폭 확충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이주민 이주대책 및 보상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임이자 경북 상주·문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같은 날 오후 상주시외버스터미널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를 과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권역선대위원장, 신영국 문경대학교총장, 박인환 전문경시장, 고우현 전경북도의회의장, 윤문하 대한노인회상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임이자 후보는 “300명 국회의원 전국 평가 1위를 해 냈듯이 전국 1위 득표로 당선시켜 ‘살기좋은 상주·문경’, ‘살고싶은 문경·상주’, ‘놀기좋은 상주·문경’, ‘머물고 싶은 문경·상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야당 후보들도 개소식을 통해 지지세 결집을 노렸다.

박정희 대구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국민의힘 ‘낙하산’ 공천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북구갑에 우재준 변호사를 국민추천제를 통해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장인 박정희 후보는 주민들의 현실에 개탄을 표하며 북구 신성장 산업 육성, 복합 아레나 건설, 대구 경유 경부선 지하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강민주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 전 최고위원, 우철호 침산초 27회 동창회장, 구자양 북구 걷기협회 부회장 등이 축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전했다.

야권단일후보인 오준호 수성을 새진보연합 국회의원 후보도 개소식을 열고 민주진보야당의 승리를 결의했다.

오준호 후보는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뭉텅 잘라내는데 자칭 과학자 출신인 이인선 후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구에 와서 선거법을 어기고 간 것이 딱 걸렸다”며 “정치를 모르는 아마추어가 검사 경력 하나 믿고 날뛰다가 밑천을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야권의 지원에 한치 부끄럽지 않은 명예로운 선거를 할 것”이라며 “수성구, 대구, 대한민국의 승리의 봄을 만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영헌 대구 북구을 개혁신당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오후 북구 태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상 통화를 통해 축사를 전했다.

경기 화성을 후보인 이준석 대표는 “대구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 조은 정책 개발에 공헌한 황 후보의 당선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소식을 찾은 천하람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에서 제일 중요한 지역이나 많은 후보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 능력있고 소신있는 정치인인 황영헌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원진 대구 달서구병 우리공화당 국회의원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원진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고를 앞두고 제출한 시도지사들의 탄원서는 국민 여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재명의 선처를 호소하는 사람이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대한민국 세력이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붉게 물들 국회를 지킬 정치인으로 총선 압승을 통해 원칙을 바로 세우고 대구의 정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정상명 전 검찰총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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