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국토부 선도사업 최종 선정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국토부 선도사업 최종 선정
  • 김상만
  • 승인 2024.03.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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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민간 주도 지역 발전 2호
2028년까지 54만7천㎡ 조성
대학 중심 산학연 생태계 구축
경상북도 민간 주도의 지역 발전 제2호 성과로 포항시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 도정 운영 방향으로 저출생과의 전쟁과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발전을 제시했다.

민간 주도의 지역 발전 제1호 성과로 26일 기재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1호 사업인 ‘구미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가 출범했으며 연이어 제2호 성과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지역개발사업인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도와 포항시가 한 팀이 돼 기존 수도권 중심의 대한민국 성장판을 지방 중심으로 뒤집는 민간투자 활성화가 탄력받을 전망이라고 도는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완성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 입지 선정에서 토지 조성, 입주에 이르는 투자 전 과정을 주도해 기업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4년 도입된 기업도시에서 최소 개발 면적을 줄이고 심의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기업의 지방에 대한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 제도다.

포항시는 지역대학을 거점으로 산·학·연 글로벌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산학연계·융합형으로 지난해 11월 기업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역대학, 기업과 함께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약 54만7천㎡(16.5만 평) 규모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는 △신산업 혁신밸리(WORK), △세계시민교육 허브(EDU), △글로벌 커뮤니티 타운(LIVE)로 구성돼 인재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산업 혁신밸리에는 앵커기업과 R&D 센터를 유치하며 기업 업무시설, 창업 지원시설과 함께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연구시설 등을 동시에 구축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세계 시민교육 허브에는 글로벌학교 이전, 세계시민교육센터 설립하는 등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글로벌 커뮤니티 타운에는 주거단지 조성, 복합문화 도서관, 컨벤션 호텔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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