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성황리에 막내려
뮤지컬 '투란도트' 성황리에 막내려
  • 김덕룡
  • 승인 2011.07.04 18: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의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 이 공연은 때 이른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종료 예정이었던 지난달 25일 공식 집계한 결과 94%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이 때문에 공연이 임박해 티켓을 구매하려는 관객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으며 사무국은 2회 추가공연을 결정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대구시와 DIMF가 직접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푸치니 최고의 오페라를 뮤지컬화 한 것으로 얼음공주 투란도트와 왕자 칼라프 그리고 시녀 류가 펼치는 진정한 희생과 봉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뮤지컬단장을 역임한 유희성 씨가 연출을 맡고, 장소영 감독이 음악을 담당하는 등 내로라하는 스테프들이 참여해 탄탄한 구성력과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 내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수 나비와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투란도트를, 이건명이 칼라프를, 뮤지컬배우 임혜영과 설화가 류를 맡아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최초로 중국에 창작뮤지컬 라이센스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이 지난달 21일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라이센스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투란도트'의 중국 내 판권을 가지며, 공연 시 세금, 티켓 수수료
를 제외한 총 매출액의 12%를 로열티로 받는다.

방송레이그룹은 2012년 5월 본격적인 전용 극장에 '투란도트'를 장기 공연으로 세울 예정이다.

한편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폐막작으로 제작비 100억원, 제작 기간 2년의 초호화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를 비롯해 공식초청작 'I Got Fired', '1224', 창작지원작 '식구를 찾아서', '키네마보이즈'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