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 이상환·김덕룡
  • 승인 2011.07.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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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국내 스타없는 세계육상, 우리 스스로 스타돼야
입장권 판매 순조...모든 준비 완료
세계 70억명 눈.귀 '대구' 각인 호기
“세계육상 우리가 스타되어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일~9월4일·대구스타디움) 개막이 27일로 꼭 한 달(D-3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70억명 의 눈과 귀가 대구로 향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원회는 2002년 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이 대회 개최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속으로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조직위는 대구에서 다시한번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지구촌 축제의 무대를 준비중이다.

2007년 대회 유치 확정 후 4년여간의 준비 기간동안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대구스타디움 등 경기장 및 기반 시설 등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한편 전 세계와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모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로 열어 세계육상사에는 물론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대구’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다음달 15일 최종 참가 신청 마감일을 앞 둔 26일 현재 국제육상연맹(IAAF) 가맹 212개국 중 207개 나라, 2천472명의 대표선수가 대구 조직위에 참가 예비신청을 마쳤다.

이는 202개국 2천101명의 선수가 참가했던 2009년 베를린 대회 때보다 많아 대구 세계육상대회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도미니카공화국, 동티모르, 노퍽 제도, 리히텐슈타인 등 5개국으로 남은 기간 참가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선수들중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 등 세계 육상계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펼칠 경연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육상팬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기간동안 선수와 임원 3천500여명이 머물 선수촌은 오는 8월10일 일부 개장한다.

금호강변에 위치한 대구 율하택지개발지구에 9개동 2천32실 규모의 아파트 형태로 건립된 선수촌은 이미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대회 입장권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만석’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직위는 25일 현재 전체 45만3천962장의 입장권 중 35만1천877장이 팔려 예매율 7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는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숨은 주역이 될 전망이다.

총 지원자 1만1천여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 심사, 소양교육을 거쳐 최종 선발된 6천여명의 자원봉사자는 통역, 안내, 의무, 경기 지원 등 11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탠다.

또 시와 조직위는 D-30일인 28일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개최, 막바지 붐 조성에 나선다. 이후에도 선수촌 공개, 국제방송센터와 메인프레스센터 개관 등 개막 전날까지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계속 마련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들 모두가 서로 대회를 홍보해 많은 사람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뒤“이번대회는 대구가 국제도시로써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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