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본마을 추억체험 운동회 개최
군위 화본마을 추억체험 운동회 개최
  • 군위=김병태
  • 승인 2011.10.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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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과 삼국유사 화본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진기)는 오는 23일 관광객, 출향인들이 참여하는 화본마을 추억체험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과 삼국유사 벽화마을, 그리고 추억의 학교가 어우러진 시골의 조용한 마을 화본리에서 추억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이름난 화본역에는 금방이라도 라푼젤이 나올 것 같은 급수탑, 추억의 박물관인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로 되살아난 산성중학교에서 추억의 놀이 체험과 웰빙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체험관광을 경험하게 된다.

추억의 학교에서는 떡메치기, 뻥튀기 체험, 순두부 만들기, 콩잎김치 만들기, 깻잎김치 만들기 체험, 추억의 사진관에서 교복입고 기념촬영, 삼국유사 목판 탁본 체험, 도자기 체험, 각종 놀이 체험을 한다.

체험장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땅콩, 밤, 콩사리 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고, 화본역 광장에서는 노래자랑 및 즉석 퀴즈대회가 열린다.

화본역은 1938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청량리와 부전을 잇는 중앙선 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폐선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이 선정되어 광장을 넓히고, 역사와 플랫폼 주변을 정비하고 급수탑 주변도 소공원으로 아담하게 만들어 놓았다.

원통모양으로 서 있는 28m높이의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충하기 위한 시설이다.

조용한 시골 마을인 화본마을은 팔공산과 조림산으로 둘러싸여 세월의 흐름을 잊은 채 1962년 문을 연 성희다방, 역전상회 등이 아직 옛 모습 그대로이며, 마을 담장은 삼국유사를 주제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09년에 폐교된 산성중학교는 60~70년대 화본마을을 재현 해 놓은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이름의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

삼국유사 화본마을 운영위원회 윤진기 위원장은 “조용한 시골마을이 새롭게 태어나 관광객들에게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장이 탈바꿈했다“며”앞으로 아름다운 화본마을로 거듭나 전국 제일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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