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스폰 오지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안면환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한 이번 해외의료선교에는 영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약사 등 12명을 비롯, 수성교회 교인 20명 등 총 32명이 연합해 캄보디아에서 5박 6일 동안 약 1천1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선교 및 어린이 대상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지역민과의 유대를 펼쳤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2009년에도 방문한 지역으로 다시 한 번 방문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관계를 갖게 됐다.
영남대 의료원 기독봉사회의 이웃사랑 의료봉사는 1999년 필리핀 최남단 마닐라, 민다나오섬 지역에서의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01년 중국 단동 및 집안 지역, 2003년 필리핀 민다나오섬 지역, 2004년 네팔 포카라 및 치트완 지역, 2005년 캄보디아 씨엡립 지역, 2007년 1월 베트남 띠엔땅과 붕따우 지역, 2009년 캄보디아 시소폰과 깜뽕뜸, 2011년 중국 운남성에 이어 이번으로 9회째를 맞고 있다.
또 2001년 청도 매전면 일대 주민과 2005년, 2008년 및 2010년 노대도 및 사량도 섬 주민들에 대한 국내의료봉사를 비롯, 환자 보호자를 위한 성탄축하 공연과 2003년 후원회를 결성한 청도 샬롬의 집에 대한 매년 두 차례의 후원금 전달 등 국내의료봉사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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