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4일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자금지원과 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DGB 지역경제 도우미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2천억원 한도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대출은 일정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담보 또는 신용으로 업체별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되며, 본점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3년 이내, 시설자금 10년 이내로 구분해 운영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과 본부 신용조사 등을 완화해 대출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또한 대출금리는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확대해 일반대출금리보다 운전자금은 1.5%포인트, 시설자금은 2.5%포인트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