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태’ 명품화 사업 지원
영주시 `부석태’ 명품화 사업 지원
  • 영주=김교윤
  • 승인 2009.04.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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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2일 소비자들의 수입산 GM콩과는 차별화된 안전한 국산 콩 식품 소비성향에 부응하기 위해 영주시 특산 재래종 콩 `부석태’ 명품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영주시와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주영 시장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제규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영주특산 재래종 `부석태’는 현재 전국에서 생산되는 콩품종 중에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은 콩으로 100알의 무게가 40g이상(일반콩은 보통 25g 내외)으로 상당이 큰 것이 특징이며 `부석태’는 콩알이 크고 외관이 좋은 콩을 선호하는 우리 소비자의 기호도 때문에 현재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재배되고 있는 토종 콩이다.

현재 영주지역 `부석태’는 유전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혼종형태로 농가 재배시 알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굵기로 분리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이번 협약에는 최고 콩 육종기술을 보유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콩 연구진이 참여해 유전적으로 안정된 극대립인 특성을 보유한 새로운 `부석태’ 신품종을 조속히 개발 공급하며 관련 재배기술까지 개발해 영주시에 공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제규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단기간에 영주지역 부석태를 유전적으로 안정된 품종으로 개발해 영주시 콩 명품화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시장은 “이번 농촌진흥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주 ’부석태`를 전국 최고 명품 콩으로 육성하고 최고급 콩 가공제품 까지 생산해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부석태’ 품종개발 기술 협력 이외에도 영주지역 `부석태’ 명품화와 이를 통한 콩 가공산업 활성화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협약기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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