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3일 오후 11시50분께 예하 모 부대 내 탄약고 경계근무를 서던 A 이병이 얼굴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동료 사병에게 발견돼 대구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 이병은 수술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군(軍) 수사기관은 4일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당시 A 이병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사병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작전사령부 관계자는 "A 이병의 총상 원인이 총기 작동 실수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수사기관의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 이병은 충남 출신으로 작년 말 입대해 지난 2월말 현재 부대에 배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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