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안지랑 곱창골목 ‘착한골목 2호점’ 선정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 ‘착한골목 2호점’ 선정
  • 김지홍
  • 승인 2013.05.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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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곱창골목1
대구시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이 6일 ‘착한 골목 2호점’에 선정됐다.
남구청 제공
대구시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이 ‘착한 골목 2호점’에 선정됐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안지랑 네거리에서 룸비니 유치원 구간에 곱창집 50개가 줄지어져 있는 양념곱창 전문 골목이다. 이 곳은 담백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밤이면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골목 내 50개 전업소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사업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친 바 있으며, 모두가 자발적으로 ‘착한 가게’에 참여하면서 이 일대가 ‘착한 골목’에 선정, 매월 75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하고 있다.

안지랑 곱창골목의 우만환 상인회장은 “사랑이란 받을 때보다 나눌 때 더 큰 기쁨이 된다”며 “이번 50개 업소의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착한 골목으로도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협약식은 7일 대명9동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임병헌 남구청장, 박홍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곱창 상인 대표자 60여명이 참석, 착한가게 현판 및 깃발을 전달한다.

한편, ‘착한골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선정하며 지난달 대구시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1호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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