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야권 “서상기 의원, 사퇴하라”
대구지역 야권 “서상기 의원, 사퇴하라”
  • 김종렬
  • 승인 2013.06.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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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협박 정치 종식돼야”
대구지역 야권은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발언 왜곡과 관련해 새누리당 서상기(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 “서상기 의원의 ‘헛발질’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서 의원은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공개된 회의록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NLL’ 포기 발언은 없다”며 “과장을 넘어 허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상기 의원은 급기야 지난 25일 MBC 100분 토론 출연을 전격 취소함으로써 스스로 ‘자살골’을 인정한 셈이 됐다“며 꼬집었다.

통합진보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의 주장대로 비굴한 정상회담의 사례들은 없었다. 근거없는 교묘한 거짓말이었다는 분석이 확인되고 있다”며 “국민협박 서상기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면책 특권 뒤에 숨어 툭하면 의원직 사퇴를 걸고 국민을 협박하는 정치는 종식돼야 한다는 점에서 사퇴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상기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에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열람을 공식 요청해 자료를 검토한 결과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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