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스타 최종집계서 전 포지션 석권
LG, 올스타 최종집계서 전 포지션 석권
  • 승인 2013.07.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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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117만 표 얻어 최다 득표 영예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 올스타와 ‘LG 트윈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LG는 5개 팀으로 이뤄진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 올스타 11개 포지션을 모두 휩쓸었다.

특정팀이 올스타 전 포지션을 석권하기는 지난해 롯데(이스턴리그)에 이어 LG가 두 번째다.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꿈에 부푼 LG는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부터 팬들의 몰표를 받아왔다.

LG의 마무리 봉중근은 총 유효투표수 221만 7천846표 중 53%인 117만 4천593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투수가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 송승준(66만 277표)은 치열한 접전 끝에 삼성 윤성환(65만 6천665표)을 따돌리고 이스턴리그 선발투수로 뽑혀 4년 연속 팬 투표로 별들의 무대를 밟는 영예를 누렸다.

112만 1천130표를 받아 전체 득표수 4위를 달린 LG 트윈스의 주장 이병규(외야수)는 통산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도 2007년 이래 7년 연속 올스타 출전 티켓을 잡았다.

신본기·김대우(이상 롯데), 레다메스 리즈·현재윤·김용의·손주인·정의윤(이상 LG) 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다.

KBO는 인기투표로 결정된 선발 출전선수 22명 외 류중일 삼성 감독(이스턴리그), 선동열 KIA 감독(웨스턴리그)의 추천을 받아 리그별 12명의 감독 추천선수를 10일 발표한다.

올스타전은 19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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