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직개편 대구 ‘소폭’·경북 ‘대폭’ 예상
새누리 당직개편 대구 ‘소폭’·경북 ‘대폭’ 예상
  • 이창재
  • 승인 2013.07.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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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시당위원장 연임 조직력 탄탄·단합 최고평

이철우 위원장‘소통’강조 공보기능·정책개발 강화

신진 인물 대거 등용 시사
지역 새누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당직개편작업에 들어가면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당직자 개편과 관련, 최소한의 당직 교체를 예고하고 있는 반면 경북도당은 당직자들의 얼굴이 대폭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호영 대구시당 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위원장직을 연임하면서 당직자 교체 폭이 좁을 수 밖에 없고 새로 취임한 이철우 경북도당 위원장의 경우 특유의 통합정치와 소통정치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인물들의 대거 등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현 당직자들은 단합면에선 최고라는 평가다. 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앵규 사무처장,사무처직원 각급 위원회 당직자들로 이어지는 3박자가 잘 어우러 지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2명의 공동대변인들을 기용해 지역 여론을 잘 이끌어온 점과 디지털 위원회의 인터넷 홍보 효과도 부각됐다.

따라서 시당 당직 개편은 나이로 인한 차세대 여성위원장이 여성위원회로 자리를 옮기는 등 미미한 수준의 당직 개편이 예상된다.

반면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철우 위원장의 취임과 이동주 사무처장의 부임으로 당내 분위기가 다소 고무된 상태다.

최근 당직자간 소통에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이 위원장의 취임으로 이같은 문제점이 단번에 일소 될 것이라는 기대치 때문이다.

실제 이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도민과의 소통정치를 강조하며 도당내 공보기능 강화와 정책개발위원회 구성 등 대폭의 당직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직도 1년에 한번씩 바꾼다”면서 “지역의원들의 양해를 구해 제도적으로 개편 할 것”이라고 말해 신진 인물의 대거 등용을 시사했다.

당내에선 대변인을 제외한 각급 위원장들의 전면 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당직과 지방선거 선출공천과 관계없다면서 비례대표 경북도의원 공천의 경우 당직자와 상관없이 외부 인사도 영입될 것이라는 말로 기존 당직자들에 대한 배려도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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