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남학생 3, 4, 5학년 각 2개 체급에서 모두 2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 경기의 계승·발전 및 씨름 인구의 저변 확대와 씨름, 유도 종목의 꿈나무를 발굴하고자, ‘민속축제 한마당’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유도부(산격초, 태현초)와 씨름부(매천초, 대동초)를 운영하는 학교를 제외한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로 1996년부터 개최돼 우리 지역 씨름, 유도 등 관련 종목 육성의 산실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선수들이 우리 대구시를 대표해 2013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매천초에 노민수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을 비롯하여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대구영호라이온스클럽, 대구시씨름협회,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산하 씨름연합회 등 많은 단체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후원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대구관천초등학교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는 관문초와 서도초가 나란히 차지했다.
최우수기량상은 관천초 3학년 백승엽, 비산초 4학년 하현재, 경운초 5학년 김건우 선수가 차지해 영호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한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