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고가철길 설치 반대’ 5만명 서명운동
영주 ‘고가철길 설치 반대’ 5만명 서명운동
  • 김교윤
  • 승인 2013.08.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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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화 사업 관련
영주시민들의 고가철길 설치 반대 운동에 나섰다.

영주시민연대 (대표 윤태현)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영주시내(랜드로버 앞)에서 시민 5만명을 목표로 고가철길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사업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위 임원과 영주시장과의 간담회서 예산상 문제로 고가철길을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시설공단의 답변에서 시민운동은 시작됐다.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단양에서 영천까지 단선철로를 복선으로 증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영주시내의 경우 현재 중앙선 위를 지나는 아파트 3~4층 높이, 도로 2차선 넓이의 괴물 같은 고가철길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올 4월 기본계획안에는 가흥정수장 위를 통과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항의해 정수장 위 통과는 수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영주시민연대는 영주구간의 일부 고가철길 설치는 주민 건강권(고압 전선, 연탄 먼지, 미세먼지, 분진 등)을 위협하고 현재보다 더 큰 소음 등 불안심리를 자극하게 된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2011년 자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터널식 반지화화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윤태현 영주시민연대 대표는 “시민들의 의견이 관철 될 수 있도록 1차로 5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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