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8홈런·17도루…20-20클럽 보인다
추신수, 18홈런·17도루…20-20클럽 보인다
  • 승인 2013.09.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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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 3안타 맹활약
추신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사진)가 시즌 18호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 시즌 17번째 도루에도 성공, 20-20(홈런-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로 올랐다.

콜로라도의 우완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지원이 끊겨 더 나아가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초에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챗우드의 5구째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날린 이후 닷새 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날 도루와 홈런을 한개씩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홈런 18개, 도루 17개를 쌓아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20 달성도 가시권에 뒀다.

추신수는 이날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5회초 선두로 나서 좌중간을 찌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땅볼 때 3루를 밟았으나 데빈 메소라코가 3루수 땅볼로 잡혀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6회초 2사 1,3루, 추신수의 타석을 앞두고 콜로라도는 우완 윌튼 로페스를 강판하고 좌완 조시 아웃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추신수는 아웃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초 2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바뀐 우완 투수 맷 벨라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4-7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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