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점은 지난달 27일 지하 1층 델리코너에 오븐돈까스 전문점 ‘소가담’을 오픈했다. 소가담은 미식가들로 붐빈다는 앞산 카페골목에서도 특히 명성을 얻고 있는 웰빙 수제 돈가스 전문 브랜드다.
직접 손질한 생등심을 신선한 과일과 우유로 만든 특제 소스로 숙성시킨 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직접 구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상인점은 이에 앞선 지난 8월에 대구 3대 고로케라 불리는 유명 고로케 브랜드 ‘반월당 고로케’를 입점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12가지의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반월당 수제 고로케는 개당 가격이 1천500원임에도 불구 지난 9월 한 달 1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인점이 이처럼 맛집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지역 맛집 소개를 통해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도 대구점에 동인동 4대 원조 ‘봉산찜갈비’를 입점시킨 바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박영준CMD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구시민들이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들로 고객들에게 입안의 행복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