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마리 경합…12농가 수상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심사해 시상함으로써 우수한 혈통을 발굴, 고품질의 경북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한우개량 방향을 재설정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전능력 상위 50% 이내의 개체를 사전에 선발하고 질병검사와 친자확인 등을 거친 한우가 72마리가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여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입상은 경산우부문은 상주 이재영씨가 최우수상을, 칠곡 채종관씨 우수상, 문경 양승남씨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경산우(처녀암소) 부문은 안동 최영모씨가 최우수상, 군위 이수원씨 우수상, 구미 김진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상주 김주식씨가 최우수상, 포항 김영석씨 우수상, 영주 이선미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송아지 부문에서는 안동 권오순씨가 최우수상을, 상주 김의재씨 우수상, 의성 정현숙씨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우수 시·군상에는 상주시가 최우수상을 안동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계기로 침체된 한우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경쟁력의 기초는 개량이라는 기본 명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훈·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