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수단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18~24일·인천)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배드민턴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여자일반부팀인 KGC인삼공사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 전년도에 이어 전국체육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구는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 결승에 진출해 선전을 펼쳤지만, 삼성전기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단체전에서는 첫날 전년도 전국체전 3위팀인 경북 김천시청팀을 3-0으로 가볍게 꺾은데 이어 전년도 준우승팀인 서울 대교눈높이팀에 3-2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부산 삼성전기를 맞아 접전끝에 3-2로 승리, 개인복식 패배를 설욕했다. 4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전남 화순군청을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대구시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