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운명,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다저스 운명,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 승인 2013.10.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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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올리고도 NLCS 2연패…15일 3차전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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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사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리고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0-1로 졌다.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다저스는 이로써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는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월드시리즈 진출할 수 있는 벼랑끝에 몰렸다.

이에따라 오는 15일 오전 9시 7분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포 헨리 라미레스가 갈비뼈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라미레스는 정규시즌서 타율 3할 4푼 5리에 20홈런 57타점을 올렸고, 포스트시즌서도 6경기서 타율 4할 4푼 4리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정규시즌과 같은 폭발적인 타선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운 상황이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 3선발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다. 올 정규시즌서 19승 9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한 애덤 웨인라이트는 직구와 커브, 커터 등 다양한 볼 배합과 제구력이 정교한 투수다.

이날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에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5안타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1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적지에서 보스턴을 단 1안타로 묶은 채 1-0으로 첫판 승리를 따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정규시즌 방어율 1위를 기록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로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보스턴은 선발 존 레스터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탓에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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