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 불안 여전
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 불안 여전
  • 김종렬
  • 승인 2013.10.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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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률 각각 1.1%·0.3% 하락…대구, 전국 평균 못미쳐
취업자수 대구 2만2천명↓경북 6천명↑…실업자 모두 증가
전국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 40만 명대에 이르고 청년일자리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고용률이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의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대구의 고용률은 57.1%, 경북은 63.1%로 전년 동월대비 대구와 경북 모두 1.1%, 0.3% 각각 하락했다. 전국의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60.4%로, 대구는 전국 평균 고용율에도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취업자수는 대구가 118만4천명, 경북이 142만명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대구는 2만2천명(-1.8%) 줄었고, 경북은 6천명(0.4%) 늘었다.

특히 대구의 취업자수는 2011년 10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잇다 올해 4월 이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1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구는 농림어업, 건설업, 전기.운수.창고금융업부문은 늘어난 반면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줄었다.

경북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에서는 증가했지만 제조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농림어업에서는 감소해 대구와 대조를 보였다.

실업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증가했다. 대구는 전년 동월대비 4천명(11%) 증가한 3만9천명, 경북은 4천명(9.35) 늘어난 4만2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대구가 0.3%, 경북이 2.9%로 각각 0.3%, 0.2%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1.5%(1만8천명) 감소한 122만4천명, 경북은 0.7%(1만명) 증가한 146만2천명을 집계됐다. 비경제 활동인구는 대구가 2천명(2.4%) 늘어난 85만명, 경북은 9천명(1.2%) 증가한 78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대구와 경북이 59.0%, 65.0%로 각각 1.3%, 0.1% 하락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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