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궁도 단체전 대회 3연패
대구, 궁도 단체전 대회 3연패
  • 이상환
  • 승인 2013.10.21 18: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북구청, 男일반 볼링 3인조전서 우승
경북- 롤러 이명규, 이틀 연속 한국新 2관왕
<2013전국체전>도마경기펼치는양학선
남자 기계체조 간판 스타 양학선이 2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남자 단체(개인) 종합 도마 경기 2차 시기에서 도약해 착지하고 있다.

참가 시·도간의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21일 하룻동안 대구와 경북은 목표달성을 위해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대구는 이날 하룻동안 26개의 메달(금 7, 은 5, 동 14개)을 따내 총 78개의 메달(금 24, 은 21, 동 33개)을 기록했다. 대구는 이날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구시체육회팀이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은 49개의 메달(금 11, 은 12, 동 26개)을 수확하며 총 133개의 메달(금 38, 은 30, 동 65개)을 획득하는 선전을 이어갔다. 특히 전날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롤러 이명규(안동시청)는 이틀연속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은 19일 자유형 400m, 20일 계영 400m에서 획득한 금메달 두 개를 포함해 이번 체전 3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이번 체전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대구= 궁도에서 대구선수단 단체전 첫 금메달이 소식을 전했다. 최재훈, 최선호, 장진원, 고민구, 강신재,서윤석, 이일규가 팀을 이룬 궁도 대구시체육회팀은 일반부 단체전에서 103점을 쏴,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볼링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대구북구청 조은수, 박희정, 김영표는 남일반 3인조전에서 2천832점으로 우승했고, 계명문화대 황의정, 이미소, 김수정은 여대부 3인조전에서 2천511점으로 역시 금메달을 보탰다.

육상 서해안(대구시청)은 여일반 창던지기에서 참가 선수중에서 가장 먼 56m13을 던졌고, 사이클 최중환(대구체고)는 남고부 마운틴바이크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탁구 여고부 개인전 김별님(상서고)과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국군체육부대)도 나란히 금메달을 가져왔다.

팀 경기에서는 9개 종목 17개팀이 출전해 8승7패로 전전했다. 테니스 남고부 영남고를 비롯해 정구 남고부 자연과학고와 남일반 달성군청, 배구 남고부 경대사대부고, 핸드볼 남고부 경원고, 펜싱 남고부 오성고(플러레·사부르)와 여고부 시지고 사브르 등의 종목이 모두 승리했다.

◆경북= 우슈 쿵푸와 수영종목에서 다수의 금메달이 나왔다. 우수쿵푸 박근우(영광고·남고 장원전능), 김영광(용운고·남고 산타 65kg), 유상훈(영주시청·남일 산타 70kg)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수영의 간판 스타 김가을(경북체고)이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2초8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독도스포츠단 김나미는 여일반 스프링보드 3m에서 240.40점으로 2번째 금메달 시상대에 섰다.

롤러 이명규는 남일반 스피드 3천m계주에서 동료 유헌규, 남유종, 김영민과 호흡을 맞춰 3분54초47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 서지현(영남대)은 여대부 200m에서 24초57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탁구 천세은(대구가톨릭대)은 여대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스매싱 했다. 사격 이영훈(경북체육회·남일반 속사권총)과 근대 5종 김대홍(국군체육부대·남일반 개인전 4종)에서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북은 단체전에서는 축구 여대부 위덕대, 야구 영남대, 테니스 경산여고, 정구 여고부 경북관광고와 여일반 선발, 배구 남고부 현일고와 남일반 국군체육부대, 탁구 영천여고, 럭비 경산고, 펜싱 선산여고 등이 모두 승리 메달 획득 가시권에 들었다. 이날 종료된 검도경기에서는 대구대가 경성대와 조선대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영동대에 져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