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 문제, 온 몸으로 알려요”

남부, 해피인형극 박람회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관내 영유아기관 및 초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성폭력예방 해피인형극 박람회 ‘Dreaming Puppet Festival ’(이하 해피인형극)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2일 남부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주)삼성생명, (주)휴먼피에타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청소년복지학과)과 대명초등학교, 죽전초등학교와 아동성폭력예방 해피인형극 협약식을 개최한데 이어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협약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굿네이버스, (주)삼성생명, (주)휴먼피에타스로부터 프로그램 및 강사지원 뿐만아니라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 받아 매주 토요일 관내 2개 초등학교에서 인형극 연습 뿐만아니라 아동성범죄 예방 캠페인, 인형극 캠프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해피인형극’의 내용은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아동권리, 성학대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인형극 발표는 대명초등학교, 죽전초등학교 20여명의 인형극 동아리 학생 뿐만아니라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서도초등학교, 달성초등학교 인형극 동아리 학생이 참가하여 네가지 스토리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뿐만아니라 인형극이 진행된 시청각실 외부에서는 삼성생명 봉사단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 봉사단, 굿네이버스, 사업학교가 각각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해피인형극 박람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 학교의 해피인형극 동아리는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이나 학교,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펼치게 될 계획이다.

김기식 교육장은 “이번 해피인형극 발표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해피인형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형극을 활용한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통해 삶의 희망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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