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위의 인문학’ 집중 조명
‘실크로드 위의 인문학’ 집중 조명
  • 이종훈
  • 승인 2013.10.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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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문·문화축제, 경주서 3일간 열려
‘2013 국제인문·문화축제’가 2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돼 3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경북도,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구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실크로드위의인문학,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열린다.

첫날 개회식에는 서남수 교육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민 인문학대중화사업 운영위원장과 국내외 인문학자,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인문·문화축제는 세계적 석학의 기조강연, 특별강연과 토론, 주최기관 세션, 문화행사, 세계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린 메이춘 중국 베이징대 교수가 ‘실크로드와 중국’을, 일버 오르타일리 터키 갈라타사라이대 교수가 ‘실크로드와 터키’, 최광식 고려대 교수는 ‘실크로드와 한국’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들은 강연에서 실크로드상의 국가들이 미술, 음악, 종교, 문학을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문명을 꽃 피운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회고하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실크로드 현상과 인문학적 가치, 실크로드 발굴사, 실크로드 불교미술, 실크로드 위의 공예, 실크로드와 문학, 실크로드 복식문화, 실크로드 위의 선율 등 11개 분야로 나눠 특별강연과 토론을 벌인다.

특히, 30일 주최기관 경북도 세션에는 ‘국민행복 시대의 인문정신과 유학’이란 주제로 중국 산시성 10개 대학의 장학생 100명,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 100명, 지역 대학생 100명과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인문과정반 교육생들이 토론을 편다.

행사 기간 중 ‘실크로드 인문학의 향연’이란 주제로 실크로드 자연과 풍물 사진전, 황병기 가야금 연주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전통복식공연단의 복식 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경주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을 답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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