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명이 숨쉬는 물 환경 조성 박차
대구, 생명이 숨쉬는 물 환경 조성 박차
  • 최연청
  • 승인 2013.1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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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계기 수질개선·수변공간 개발 지속 추진
오는 2015년 열리는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대구시의 ‘물’ 관련 각종 사업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대구시는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를 계기로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고 명품 수변공간을 개발하는 등 생명이 숨쉬는 물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를 ‘물 중심 선진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을 흐르는 범어천, 수성못, 대명천을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생태복원사업이 마무리 되면 버려진 도심 속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금호강과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그동안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3조 9천383억 원을 투입했다. 신천 등 12개 하·폐수처리장 건설에 1조 2천647억 원, 5천375㎞의 하수관거 설치에 2조191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에 6천545억 원이 투입됐다.

낙동강의 물환경 변화에 대비해 2천26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신천하수처리장 등 7개소의 총인처리시설을 완료, 방류수질의 총인 농도를 당초 ℓ당 2㎎에서 0.3㎎이하로 개선했다.

또 달성산업단지와 염색산업단지, 달성2차산업단지, 서대구공단의 완충저류시설 및 달서구 대천동 서부하수처리장의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성서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등 총 14만6천200㎥ 규모의 비점 및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물 재이용 확대를 위해 달성산단 폐수처리장의 고도처리수 하루 1만1천500t을 현풍공단 내 제지업체 2곳에 공급하는 사업을 지난 9월에 완료했다. 하루 4만t에 이르는 안심하수처리장 하수 처리수도 방촌천 유지수로 공급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2015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대구를 물 중심 선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하천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주변의 수변공간을 정비해 많은 시민이 찾고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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