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고 시설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2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지난1일 호텔외식조리학부 커피실습실에서는 (사)한국커피협회가 주관하는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이 열렸으며 수험생과 시험관계자 등 100여명이 방문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수천 명이 대구보건대학을 찾았다.
2014 치과위생사 면허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한 820명의 수험생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영남권대학 치위생과 선·후배와 학부모 등 1천500명이 몰린 것이다.
이날 치위생과 실습·강의실 18곳이 시험장소로 제공됐으며 같은날 경북 교육청 교원 100명은 학생상담 담당교사 직무연수를 위해 문화관 4층 강의실로 향했다.
지난달 10일에는 보건환경과 실습실에서 수질 및 대기환경기사 실기시험이 치러졌고 지난달 24일에는 보건의료전산과 실습실에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이 열렸다.
같은 날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현직 간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보수 교육도 열렸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최근 2년 동안 천명이 넘는 외부 의사와 간호사, 학생 등 보건의료 기관 종사자가 교육을 받았고 태국, 미국, 일본, 온두라스를 비롯한 해외 대학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학 대외협력부총장은 “뛰어난 교육시설등으로 대학이 실기시험 및 연수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