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업체 46% “작년보다 수출 증가”
구미 업체 46% “작년보다 수출 증가”
  • 최규열
  • 승인 2014.01.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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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 50개사 조사…“리스크 최소화 방안 마련해야”
산업 호조 따른 수요 증가·선진국 경기회복 등 주요 이유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구미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구미공단 수출전망 조사 결과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3개사, 46%로 나타났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0개사 (20%)를 차지하고 나머지 17개사(34%)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늘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 23개사는 평균 15.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 10개사는 평균 13.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증가 이유는 관련 산업 호조에 따른 수요증가(50.0%), 선진국 경기회복(33.3%), 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강화(11.1%),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5.6%)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 이유는 환율하락·원가 상승 등 가격경쟁력 약화(33.3%), 관련산업 불황에 따른 수요감소(26.7%),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강도 심화(20.0%), 선진국 경기둔화(13.3%), 신흥국 경제불안(6.7%) 순으로 답했다.

구미공단 올해 수출에 있어 대외환경 측면에서 주요 불안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25.0%), 중국 경기둔화(22.7%), 유럽경기둔화(20.5%), 미국경기둔화(15.9%), 일본 엔저(13.6%), 신흥국 경제둔화(2.3%) 순으로 분석했다.

전년대비 수출상품에 대한 채산성은 악화(70.0%), 변함없음(26.7%), 호전(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채산성 악화 원인은 환율하락(53.8%), 원자재가격상승(15.4%), 시장침체(15.4%), 가격경쟁력 저하(7.7%) 기타(7.7%) 순이었다.

원부자재 가격동향은 전년동기대비 동일(43.3%), 상승(33.3%), 하락(23.3%), 인건비 동향은 전년대비 상승(72.4%), 전년수준 동결(27.6%)로 나타났으며 인건비 상승폭은 평균 6.0%로 내다봤다.

김진회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우려와 화학물질 관련 규제 강화 등 위협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업체는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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