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보험 총 210조원 지원…중소기업에 40조원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엔저와 원화가치 강세로 보는 손실을 모두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이 나온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기업에 작년보다 3% 늘어난 총 2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다음 달에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내놓기로 했다. 이 상품은 기존 보험보다 가입 업종을 넓히고 환율 하락폭에 관계없이 보험가입 금액의 환율 하락분을 전액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엔화나 달러화, 유로화 등 3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엔저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이 주요 가입 대상이다. 기존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한해 최고 80원의 환율 하락분에 대해 서만 보험금을 주고 있다.
새 상품은 이런 제한이 없어지는 대신 보험료가 비싸진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농산수물유통공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보험료를 기존 할인율에 추가로 20%포인트 더 깎아주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 채권을 금융기관에 넘겨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는 ‘매입외환 포괄보증’과 ‘재고금융 보증’ 상품을 선보인다.
유망 수출 벤처기업이 배당우선주나 전환사채 등을 은행에 주고 돈을 빌리는 ‘메자닌’(Mezzanine) 방식의 대출에 보증을 서는 ‘수출투자펀드보험’도 검토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무역보험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40조원, 플랜트·선박 수주 등 프로젝트 금융지원은 30% 많은 20조원으로 잡았다. 연합뉴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기업에 작년보다 3% 늘어난 총 2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다음 달에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내놓기로 했다. 이 상품은 기존 보험보다 가입 업종을 넓히고 환율 하락폭에 관계없이 보험가입 금액의 환율 하락분을 전액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엔화나 달러화, 유로화 등 3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엔저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이 주요 가입 대상이다. 기존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한해 최고 80원의 환율 하락분에 대해 서만 보험금을 주고 있다.
새 상품은 이런 제한이 없어지는 대신 보험료가 비싸진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농산수물유통공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보험료를 기존 할인율에 추가로 20%포인트 더 깎아주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 채권을 금융기관에 넘겨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는 ‘매입외환 포괄보증’과 ‘재고금융 보증’ 상품을 선보인다.
유망 수출 벤처기업이 배당우선주나 전환사채 등을 은행에 주고 돈을 빌리는 ‘메자닌’(Mezzanine) 방식의 대출에 보증을 서는 ‘수출투자펀드보험’도 검토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무역보험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40조원, 플랜트·선박 수주 등 프로젝트 금융지원은 30% 많은 20조원으로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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