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망주 육성 가속도
삼성, 유망주 육성 가속도
  • 이상환
  • 승인 2014.02.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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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선수단, 3년 연속 해외전지훈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년 연속으로 2군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장태수 감독 및 코치진과 선수 등 2군 멤버들은 8일 오전 괌으로 떠났다. 지난달 15일부터 괌에서 훈련해온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본진은 7일 오전 귀국한 뒤 9일 오전 2차 전훈캠프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선수단 본진이 철수한 직후 2군 선수단이 들어가 훈련하는 셈이다. 2군 역시 본진과 마찬가지로 괌의 레오팔레스리조트를 이용한다. 2군 선수단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존 1차 전훈캠프를 치른 본진 멤버 가운데 권 혁과 박계범은 이번 2군 캠프에 잔류한다. 권 혁의 경우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따뜻한 괌에서 훈련을 계속 하기로 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오키나와로 넘어갈 1군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유망주인 유격수 박계범은 2군 캠프에서 집중 조련을 받게 된다.

본진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온 박정환 코치와 강기웅 코치도 괌 캠프에 남아 유망주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손목쪽 미세골절 부상을 해 귀국했던 권오준도 회복 상황에 따라 괌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2년부터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한편 프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국내 다른 구단들도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거나 준비중에 있다.

이번 2군 괌 전훈캠프 기간 동안 휴식일은 3차례 있으며, 선수들은 오전, 오후, 야간으로 하루 일정을 나눠 훈련하게 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2군 괌 전훈캠프 명단

▲코칭스태프 = 장태수 감독, 박정환 코치,조진호 코치, 강기웅 코치, 김종훈 코치, 김 호 코치 ▲투수 = 김건필, 박제윤, 윤대경, 배진선, 홍유상, 이인승, 권 혁 ▲포수 = 채상병, 김 민 ▲내야수 = 김경모, 김성표, 박계범, 김재현, 백상원 ▲외야수 = 손형준, 박해민, 송준석, 김헌곤,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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