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9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은 아니고 국내 경기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섣부른 기준금리 인상은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는데다 1천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등 문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미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은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자 기준금리를 앞다퉈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은 아니고 국내 경기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섣부른 기준금리 인상은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는데다 1천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등 문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미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은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자 기준금리를 앞다퉈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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