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재능 살려 농촌 환경개선
귀농·귀촌인 재능 살려 농촌 환경개선
  • 김상만
  • 승인 2014.02.27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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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4개소 선정 시범사업 추진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갖고 경북도내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의 환경개선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경북도는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증진 도모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도내 4개소를 선정, 귀농귀촌인 재능기부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사회적 전문기술과 경험을 농어촌 지역의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에 봉사 활동으로 환원함으로써 상호 불신을 해소하고 융화분위기 조성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학업지원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우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저소득층,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층의 주거지 4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환경개선을 위한 도배, 집수리 등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광역단위 전국최초로 민간자생단체인 경북도 귀농연합회가 발족돼 선배귀농인으로서 멘토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도 귀농연합회는 14개 시군 4천4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북도의 귀농귀촌가구는 3천95가구5천530명으로 2012년 도내 면지역 평균인구수 4천645명보다 885명이 많아 한 해 동안 작은 면지역이 한 개 이상 새로 생겨난 셈이다.

귀농귀촌가구가 경북으로 몰리는 것은 천혜의 자연입지와 농업환경의 이점이 많고 17개 농수산물 생산량 전국1위, 억대소득농가 전국 최고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고소득 작목이 풍부한데다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지원 등 3박자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김주령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화합과 전통계승을 위한 집들이 비용지원 등을 확대 지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농어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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