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열고 LF쏘나타의 디자인과 설계 철학, 안전성 등을 공개하고 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LF 쏘나타는 지난 2009년 YF소나타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존 모델에 21%에 적용하던 ‘초고장력 강판’(AHSS)을 신형 쏘나타에는 차체의 51%로 확대 적용했다.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벨트 신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운전자의 편의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각종 조작 스위치는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고,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도록 디스플레이 화면은 좀 더 높게 배치했다. 계기판의 정보 표시도 기능별·상황별로 표준화해 간결·명확하게 정리했다.

디자인은 지난해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또 축간거리가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안정된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이날 현대차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쏘나타’의 외관 렌더링(3차원) 이미지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