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총 219명이 지원한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0명은 이날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10차례에 걸쳐 2인 1조, 매주 1회씩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를 하게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신청해 선발된 최재운씨는“등대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몸담고 있는 교육현장에 확고한 국가관, 민족관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겨레의 노래 공모에서`이등병의 편지’로 당선되는 등 노랫말 창작론을 출간한 김현성씨는 “독도 프로젝트 음반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독도를 널리 알리는 좋은 노래가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포항청 관계자는“앞으로 독도등대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 국민의 독도사랑 정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둥이 가족,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 일일등대장 체험 참가자는 독도등대 불빛의 점등과 소등 주기를 확인하는 등 등명기와 축전지, 태양전지 등 장비 점검, 해양기상관측업무 및 등대주변을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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