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제안하는 학교 등 단체급식에 적용가능한 전통·향토음식 120여점과 농촌여성들이 직접 만든 농산물가공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조리법 시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작한 인형극 `뚱이의 튼튼나라 여행’이 공연됐으며 가톨릭상지대학의 현장건강체크 프로그램 체험 및 건강식단에 대한 정보 제공, 관람객들의 우리음식에 대한 마음을 담은 소망트리농원조성, 난타공연, 우리음식 다큐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향토음식 솜씨보유자 900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와 우리음식 사랑학교로 선정된 안동동부초등학교는 이날 한식세계화와 녹색식생활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결의를 다졌다.
우리음식연구회 박금순 회장은 “전통향토음식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경북의 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음식연구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탁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한국전통음식학교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형 식문화를 확산하고 한식세계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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