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체국은 우체국 창구와 동일하게 편지·택배·국제특송 등의 우편서비스는 물론 현금인출기 이용과 현금 입·출금, 통장개설, 공과금 수납,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차량을 활용해 정보센터 직원 및 창구업무 현지직원이 우편 1대, 금융 2대 등 단말기와 함께 자동화기기 2대 등의 장비를 갖추고, 24∼25일은 대구한의대에, 다음달 26∼27일에는 성서 계명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타행이체, 현금인출기 이용, 경조금 배달, 해외송금 등에 대한 금융수수료를 전면 면제받을 수 있으며, 우체국 스마트금융에 가입해 이용하면 1천명을 추첨해 스마트패드, 우체국쇼핑 상품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신학기 우체국 스마트금융 고객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이동우체국은 2010년 10월 전국평생학습축제 행사에서 시작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작년까지 총 9곳의 행사지와 대학에서 운영돼 호응을 받았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재난지역, 지역축제 행사장, 대학 등 우편·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우체국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