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식중독 사고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집단급식소와 뷔페·대형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소 등에 ‘위생관리책임자 실명제 액자’를 제작, 배부한다.
‘위생관리책임자 실명제’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식품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액자에는 해당 업소의 위생관리를 책임지는 사람의 이름과 사진 등이 공개된다.
실명 공개로 일반 식당에서도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있는 위생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남 위생과장은 “이번 위생관리책임자 실명제 액자 배부로 소비자들은 음식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으며 관리자들은 자긍심을 갖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청은 식육점의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원산지는 물론 식육점과 육류의 위생 문제 등을 직접 관리하는 ‘믿음을 주는 식육점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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