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 안정세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 안정세
  • 김주오
  • 승인 2014.04.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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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 상승률 ‘6·28 대책’ 후 가장 낮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상승 탄력 둔화
이런 가운데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은 전체적으로 강보합세 속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호가 상승이 높은 지역은 조금씩 호가가 빠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지난해 6·28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세가 높게 나타난 지역은 일부 지역에서 조정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 0.40%, 동구 0.24%, 달서구 0.12%, 수성구 0.08%, 달성군 0.07%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북구는 2011년 이후 처음 가격조정을 받으며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26%, 66∼99㎡미만이 0.05%, 99∼132㎡미만이 0.15%, 132∼165㎡미만은 0.12%, 168㎡이상이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던 북구가 일부 호가가 빠지면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5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구 0.51%, 달성군 0.27%, 달서구 0.20%, 동구 0.13%, 수성구 0.12%의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북구는 -0.07%를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12%, 66∼99㎡미만이 0.13%, 99∼132㎡미만이 0.14%, 132∼165㎡미만은 0.13%, 168㎡이상이 0.1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가격의 상승세는 더 둔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호가 상승이 높게 나타난 지역은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가격 조정이 시작되는 지역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대구지역의 주택 매매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5개 광역시 중에서 최고로 높은 매매가격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 대구가 1.01%로 가장 높은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고 울산(0.35%), 광주(0.19%), 부산(0.14%), 대전(0.11%) 순이다.

대구(1.01%)는 달서구(1.68%)에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봄철이사철 수요 및 산업단지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구(1.16%)는 타 지역보다 저렴한 서구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수요도 유입,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3월 5개 광역시의 주택 전세가격은 전 권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5개 광역시 모든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대구(0.72%), 울산(0.30%)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대구 달서구(1.27%), 울산 동구(1.20%), 대구 달성군(1.05%), 대구 서구(0.95%), 대구 남구(0.76%), 부산 기장군(0.6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5개 광역시(울산(0.09%), 광주(0.08%), 부산(0.03), 대전(0.01) 중에서 대구지역이 전주 대비 0.28%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이며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성구(0.16%)는 올해 지하철 3호선 개통예정과 파동 앞산터널 개통, 수성의료지구 조성사업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3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구(0.14%)는 매매가격이 타 지역대비 저렴한 가운데 지하철 3호선 대봉역 개통 예정으로 유입수요가 지속되며 15주 연속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도 전주 대비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가 0.20%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광주(0.10%), 부산과 울산(각각 0.08%), 대전(0.05%) 순이다.

5개 광역시 중 대구가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달성군(0.31%)은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인근 상주, 구미로의 출·퇴근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남구(0.17%)는 타 지역대비 저렴한 전세가격 영향과 인근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4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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