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 첫 공급
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 첫 공급
  • 강선일
  • 승인 2014.06.05 15: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65만㎡ 분양 공고…3.3㎡당 93만7천원 ‘저렴’

첨단기계·미래형車 필지 구획…23일~27일 접수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오는 9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23∼27일까지 65만㎡ 규모의 산업용지 분양접수를 받는다. 대구지역 첫 국가산단으로 내년 말부터 단계적 공장 착공이 가능하다. 분양가격도 도심권 산단으로는 저렴한 3.3㎡당 93만7천원 수준이다.

대구시는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와 공장 신·증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기업에 대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중인 대구국가산단 산업용지를 분양한다.

대구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구도시공사가 공동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조7천572억원을 투입, 총면적 854만8천㎡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592만㎡)는 2016년까지, 2단계(2,628천㎡)는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공정률 27%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37필지 65만㎡ 정도로 △첨단기계(한국표준산업분류 C27·28·29) 6필지 12만9천㎡ △미래형자동차(한국표준산업분류 C30) 31필지 51만6천㎡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4천852㎡에서 최대 6만5천683㎡로 구획돼 있다.

LH 대구경북본부에서 분양신청을 받게 되며, 경영·기술·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유치기업 평가위원회에서 7월3∼15일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7월17일 입주업체를 결정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연접해 구미·포항·울산·창원국가산단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대구도심과 연결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오는 9월 개통예정으로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인근에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을 비롯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가 연구개발(R&D)기관이 입주해 기업간 협력 시너지 등을 통해 첨단산업, 창조산업이 꽃 피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분양과 함께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중견·강소기업 등의 유치를 위해 별도 부지를 마련해 투자유치에 전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상세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이나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대구시 최희송 산업입지과장은 “앞으로 단지형 외국인전용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뿌리산업 집적지구 등의 특화단지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원을 마련하고,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