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학교 RCY 단원 류경민 양
1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국제학교 RCY(청소년적십자) 단원인 류경민(여·18·사진)양이 대한적십자사 최초로 미국 적십자사의 ‘2014년 Chapman Holocombe 국제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로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류양은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Bay Area·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인 샌프란스시코와 오클랜드, 세너제이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해 리더쉽 개발센터 인턴 자격으로 미국 청소년들의 여름 캠프기간 동안의 인솔, 지도, 프리젠테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국제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는 전세계적으로 3명이 선발됐으며, 아시아인으로는 류양이 유일하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유럽지역 학생들이 참가자로 뽑혔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선발된 사례가 거의 드물었다.
류양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RCY 단원으로 활동하며 저소득 계층을 위한 무료 영어교육,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과 지난 2012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주최한 국제 모의총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RCY 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