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력없는 ‘클린학교’ 417곳
경북, 폭력없는 ‘클린학교’ 417곳
  • 김상만
  • 승인 2014.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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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97개교 늘어…피해학생 58.3% 줄어
도교육청, 현장 맞춤식 종합대책 추진 성과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30일까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북에서 학교폭력이 전혀없는 ‘클린 학교’가 지난해 320개교(조사 대상 학교 1천17교)에서 올해 417개교(조사대상 학교 1천11교)로 97개교가 늘어 클린 학교 비율이 전체학교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012년 2차 8.9%, 2013년 1차 2.5%, 2013년 2차 2%에서 올해에는 1.4%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피해학생 인원은 지난해 1차 5천658명에서 올해 3천299명으로 58.3%가 줄어들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활동 강화, 학교폭력유형별 대응,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조치 강화, 학교폭력 은폐·축소 근절,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5개 영역에 걸쳐 17개의 중점과제를 설정해 현장 맞춤식 학교폭력 예방 종합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자치순찰제, 책임교사 역할강화 및 업무경감 지원, 어깨동무학교 운영 지원,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제작·공연 등은 현장에 잘 정착되어 학교폭력근절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나영규 도교육청 생활지도과장은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클린 학교가 늘어나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한 것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그리고 학생 스스로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고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단 한명의 학생도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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