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VS 수입 ‘패밀리카’ 최강자는?
국산 VS 수입 ‘패밀리카’ 최강자는?
  • 김종렬
  • 승인 2014.11.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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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티구안, 1위 경쟁
신차 가격 1천만원 차이
안전·편의사양 잘 따져야
최근 아웃도어 열풍과 가족과의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패밀리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패밀리카는 넓은 실내공간과 온 가족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편의사항, 무엇보다 편안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안전성이 갖춰져야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모든 SUV(유틸리티차량)가 패밀리카로 합격점을 받는 것은 아니다.

패밀리카의 인기가도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SUV 차량들이 뛰어들면서 국산 SUV나 RV(레저용차량)가 대부분이었던 국내 패밀리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는 폭스바겐 티구안,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시트로엥 그랜드 C4 등의 수입 차종과 현대차 싼타페,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기아차 카니발 등이 저마다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국산 SUV 모델 판매율 1위를 차지한 싼타페와 수입 SUV 1위를 차지한 티구안. 둘 중 패밀리카의 조건을 더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진정한 ‘패밀리카 최강자’를 조사했다.

먼저 가격대를 살펴보자면 싼타페DM 신차는 사양에 따라 2천802만~3천67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티구안의 가격은 3천840만~4천830만원대. 두 모델 사이에는 1천만원 가량의 가격차가 난다.

중고가격의 경우 2013년식 싼타페DM의 가격은 2찬690만원, 2012년식은 2천530만원의 시세를 이루어져 있다. 티구안 중고시세 역시 2013년식 3천560만원, 2012년식 3천320만원으로 신차와 비슷한 가격차를 보였다.

패밀리카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안전성 역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2015년형 싼타페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나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 등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티구안은 유럽 안전도평가(USNCAP)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준수한 충돌 안정성과 주행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안전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다소 낮은 종합순위 3등급에 머물렀다.

그렇다면 패밀리카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실내공간’은 어느 쪽이 더 넓을까. 싼타페의 실질적인 내부공간을 보여주는 윤거전-윤거후 길이는 각각 1천628mm와 1천639mm, 티구안의 길이는 각각 1천569mm와 1천571mm로 싼타페가 좌우길이 59mm, 앞뒤길이는 68mm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인원은 싼타페 7인승이다, 티구안 5인승으로 승차인원에서 적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패밀리카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경제성이나 안전성, 넓은 실내공간 등 여러가지 기준을 두루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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