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 10일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에 참여한 여당 의원 일부가 이를 철회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결의안 공동서명자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26명 등 총 36명이었지만,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철회, 총 32명만이 결의안에 최종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제출 하기 직전, 나머지 3명은 발의 이후 철회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린 의원은 이와 관련 “개헌모임 소속으로 회의에 몇 번 참석했으며 지난 5월 특위 구성결의안에 서명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5월과 개헌이 정치 이슈화돼있는 지금의 국회 상황은 너무 다르다. 새누리당 당직자 일원으로 당 지도부가 개헌논의를 중단하자는 상황에서 개헌특위 구성결의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또 “지난 5월 순수한 동기로 서명했던 결의안을 지금과 같이 미묘한 시기에 제출하면서 저를 포함한 서명 의원에게 다시 한 번 동의 여부도 묻지 않고 제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당초 결의안 공동서명자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26명 등 총 36명이었지만,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철회, 총 32명만이 결의안에 최종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제출 하기 직전, 나머지 3명은 발의 이후 철회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린 의원은 이와 관련 “개헌모임 소속으로 회의에 몇 번 참석했으며 지난 5월 특위 구성결의안에 서명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5월과 개헌이 정치 이슈화돼있는 지금의 국회 상황은 너무 다르다. 새누리당 당직자 일원으로 당 지도부가 개헌논의를 중단하자는 상황에서 개헌특위 구성결의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또 “지난 5월 순수한 동기로 서명했던 결의안을 지금과 같이 미묘한 시기에 제출하면서 저를 포함한 서명 의원에게 다시 한 번 동의 여부도 묻지 않고 제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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